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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대표팀, 10월 '최강' 미국과 원정 평가전

한국-미국 여자축구 친선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과 10월 원정 평가전을 치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10월 4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샬럿에서, 7일엔 시카고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 FIFA 프랑스 월드컵 우승팀 미국과 두 차례 친선경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패로 탈락한 이후 여자 축구대표팀의 첫 A매치입니다.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이후 윤덕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새 사령탑을 찾는 등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12월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내년 2월엔 도쿄 올림픽 예선(장소 미정)을 줄줄이 앞두고 있습니다.

평가전 상대인 미국은 2015 캐나다, 2019 프랑스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등 월드컵 우승만 4차례인 여자 축구 최강국입니다.

월드컵 우승 이후 아일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빅토리 투어'에 나서는데, 그 마지막 2경기가 한국전입니다.

미국은 4일 아일랜드, 30일과 9월 4일엔 포르투갈과 차례로 대결한 뒤 한국과 만납니다.

FIFA 랭킹 20위인 한국은 1위인 미국과 역대 11번 맞붙어 2무 9패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축구협회는 "친선경기 한 달 전인 8월 말까지 감독 인선을 마치고, 9월 말 소집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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