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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클럽 점검 형식적이면 책임 물을 것"

이용섭 광주시장 "클럽 점검 형식적이면 책임 물을 것"
이용섭 광주시장은 "클럽 점검이 형식적이라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1일) 오전 정례회의에서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주말 치평동 클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앞으로는 이런 불법 증·개축으로 무고한 시민의 인명 사고 나는 일이 없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사 클럽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행정대집행, 관계자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7명의 사상자를 낸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경찰·소방과 합동으로 특별 대책반을 꾸려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불법 증축 8건, 불법 용도 변경 8건 등 33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점검 현장의 경우 건축물대장이나 도면을 보지도 않는 등 특별 점검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눈대중 점검'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일부 업소는 단속을 피해 문을 닫아 점검하지도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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