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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본회의…추경 예산안 99일 만에 처리되나

<앵커>

'최악의 무노동 국회'라는 오명을 쓴 정치권이 오늘(1일) 국회 본회의를 엽니다. 여·야는 추경 예산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등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추경 예산안과 민생법안,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오늘 추경이 처리되면 국회에 제출된 지 99일 만이고, 법안 처리도 지난 4월 5일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18일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국회는 앞서 어제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오늘 본회의에 올릴 법안 141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카풀 허용법, 택시 월급제법 등을 비롯해 미성년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하면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법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 합의 이후 사흘 동안 추경 예산안 막바지 심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4월 제출했던 포항 지진과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예산 6조 7천억 원 1차 심사에서 보류 안건이 많아서 재심사가 필요한 데다가 정부가 추가로 요청한 일본 경제 보복 대응을 위한 예산 2천700여억 원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져서 오늘 본회의 처리까지 막판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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