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던 30대 여성 고독사…숨진 지 40여 일 만에 발견

동세호 기자 hodong@sbs.co.kr

작성 2019.07.30 09:05 수정 2019.07.30 11: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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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홀로 살던 30대 여성이 숨진 지 40여 밀 만에 발견됐습니다.

29일 오후 1시쯤 부산 해운대 한 빌라에서 세입자인 A(36·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월세 때문에 찾아온 집주인이 빌라 관리인과 함께 거실 창문을 열었다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씨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안의는 시신 상태로 미뤄 40여 일 전인 지난달 중순쯤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누군가 드나든 흔적이 없고, 문이 잠겨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범죄피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A씨는 수년 전부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집에서 공과금 체납 통지서 등이 많이 발견됐고 월세도 석 달 정도 밀려 생활고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신경 안정을 위한 약물치료도 받아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