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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중부지방 '폭우'…주말까지 전국 비

<앵커>

방금 들으신 대로 중부지방에 밤새 강한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하는데요, 지금은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이여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약 30분 전까지만 해도 서울 지역의 비는 소강상태에 들었는데요, 조금 전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우산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고, 약한 이슬비 혹은 빗방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 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오늘(25일)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을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충청지역 폭우 소식을 전해 들으셨을 텐데요, 그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부 지역도 많이 내렸습니다.

안성에는 오늘 하루 동안 무려 100mm, 하지만 서울 지역은 고작 10mm에 그쳤습니다.

같은 수도권이어도 편차가 굉장히 큰데요, 이번 장맛비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죠, 좁은 지역에 강하게 집중됩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그렇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으로 다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지만 우선 내일까지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 150mm 안팎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수도권 등 그 밖의 중서부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모레 그치겠고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그때까지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 북부지방은 무려 400mm, 그밖에 중부지방도 100~2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 큰 비가 예보된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하시고요, 내일 아침 출근길도 좀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장진행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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