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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떠나는 조국…개각 폭은 예상보다 줄어 7곳

<앵커>

청와대가 법무장관 후보자로 낙점된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해서 수석비서관 3명을 모레(26일) 교체합니다. 다음 달 초에 있을 개각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장관급 7명 정도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수석비서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던 조국 민정수석이 청와대를 떠납니다.

청와대는 법무장관 후보자로 낙점된 조 수석과 내년 총선 출마 예정인 정태호 일자리,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후임 인사를 모레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감사원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던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시민사회수석에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일자리 수석에는 캠프 일자리추진단장으로 일자리 공약을 총괄했던 김용기 아주대 교수와 황덕순 현 일자리기획비서관이 함께 거론됩니다.

개각은 다음 달 초 이뤄질 전망인데 당초 10여 곳에서 7곳 정도로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리와 외교안보라인, 국토부 장관이 일찌감치 유임으로 정리된 가운데 유은혜 교육,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후임 인사 물색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번 개각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에 나갈 비서관들도 다음 달 일괄적으로 청와대를 떠납니다.

다음 달까지 청와대 내부 전열 정비는 물론 장관 후보자 청문회 절차까지 모두 마치고 오는 9월부터는 새로운 진용으로 일본 경제보복 등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게 문 대통령 구상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신동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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