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수요 급락…예약은 '반토막' · 취소는 '배'로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9.07.21 0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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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가 불러온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여행업체 대부분의 일본여행 예약률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소율도 급증하고 있어 여행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외여행객 유치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는 이달 8일 이후 하루 평균 500명 선으로, 평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전까지 하나투어의 하루 평균 일본 여행 패키지상품 예약자 수는 1천100~1천200명 수준이었습니다.

모두투어도 이달 들어 18일까지 신규 예약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줄었고, 예약인원 기준으로는 50%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예약한 일본 여행상품을 취소하는 고객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노랑풍선은 이달 들어 18일까지 일본 여행 신규 예약이 전년 동기보다 70% 감소하고 예약 취소율도 50% 증가했습니다.

인터파크투어도 8일 이후 신규 예약은 50% 줄었고, 예약 취소도 2배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위메프도 최근 일본 항공권 취소가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 9%에 머물렀던 환불 비율이 이달 첫째 주 15%까지 올랐고, 둘째 주에는 36%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커뮤니티로 회원 133만명을 보유한 '네일동'(네이버 일본 여행 동호회)은 일본 여행 불매 운동에 지지를 보내며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