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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골골골'…새로운 희망 밝힌 女 수구팀

<앵커>

광주세계수영대회에서 우리 여자 수구대표팀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대표팀, 목표가 대회 한 골이었는데 남아공전에서 3골까지 뽑아내며 희망을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이 경기 초반부터 연거푸 골을 내주자 작전타임을 요청합니다.

[하나, 다슬이 패스 패스 패스 슛 슛. 나머지 수비 생각해!]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감독의 지시대로 패스를 주고받은 경다슬이 강력한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회 3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골입니다.

3쿼터에는 14살 막내 조예림이 첫 골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조예림은 힘껏 뿌린 슛이 골망을 흔들자 믿지 못하겠다는 듯 얼굴을 감싸 쥐었고 경기장에는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경기 막판 이정은이 한 골을 더한 대표팀은 남아공과 순위결정전에서 26대 3으로 크게 졌지만, 첫 경기 무득점 이후 매 경기 한 골씩 늘려 4경기 6골로 미래를 밝혔습니다.

[경다슬 (18세)/여자 수구 국가대표 : (팀이) 엄청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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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잠시 후 10m 플랫폼 결승에 출전합니다.

4위로 준결승을 통과해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우하람은 대회 첫 메달을 노립니다.

42개의 금메달이 걸린 경영 종목이 시작되는 내일(21일) 여자 개인 혼영의 간판 김서영이 200m 예선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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