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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진도 서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소멸

태풍 '다나스' 진도 서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소멸
북상 중이던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늘(20일) 낮 12시, 전남 진도 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돼 소멸 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육상에 접근하면서 중심 최대풍속이 태풍의 기준인 초속 17미터 이하로 내려가면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도 삼각봉에는 1,02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 지방에도 100에서 많게는 30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영남과 제주도 산지에는 50에서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호남과 울릉도, 독도에는 30에서 최고 100mm 이상, 중부지방에도 10에서 6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가 우려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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