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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태풍경보…여수 거문도 264.5mm 쏟아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에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어젯(19일)밤 10시를 기해 전남 구례·화순·영암·무안에 태풍경보를 발효하고 고흥·보성·여수·광양· 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 진도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태풍경보로 격상했습니다.

서해남부 앞바다와 남해서부 앞바다에 발령됐던 호우특보도 태풍경보로 강화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1시를 기해 나주·담양·곡성·장성·함평· 영광·목포·신안과 광주 등 광주·전남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태풍 다나스는 어젯밤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서쪽 260km 해상을 시속 86km의 강한 속도로 지나며 북동진 중입니다.

어제 새벽 0시부터 밤 10시까지 강수량은 여수 거문도 264.5㎜, 완도 여서도 168.5㎜, 고흥 도화 127.5mm, 여수시 106.6㎜, 고흥 84.8mm, 광양 72.5mm, 순천 44.3mm 등입니다.

늦은 오후부터 여수 섬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 노선도 어제 오후부터 결항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침수, 축대 붕괴 등 피해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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