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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꼴찌' 롯데 떠나는 양상문…단장도 동반 사임

<앵커>

프로야구 전반기까지 최하위에 머문 롯데 양상문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이윤원 단장도 함께 사임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상문 감독은 어제(18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구단에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 감독은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퇴 이유를 전했습니다.

지난해까지 LG 단장을 역임한 양상문 감독은 2005년 롯데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14년 만인 올해 친정팀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

양 감독은 마운드 재건과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했지만, 기대와 달리 팀은 공수에서 부진했습니다.

지난 5월 22일 꼴찌로 추락한 뒤 반등 없이 전반기를 마쳤고 결국 9개월 만에 지휘봉을 놓게 됐습니다.

이윤원 단장도 성적 부진을 통감한다며 동반 사임했습니다.

롯데 프런트는 FA와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 등 현장 지원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공필성 감독 대행이 남은 후반기를 이끌 예정입니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 태풍의 영향으로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오늘 예정된 퓨처스 올스타전이 내일로 연기된 가운데 KBO는 내일도 진행이 어려울 경우 일요일에 올스타전을 개최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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