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기념탑에 나타난 '새턴 5호'…美 달 착륙 기념행사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9.07.19 12: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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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념탑이 거대한 로켓으로 변신했습니다.

반세기 전 아폴로 11호를 달로 실어 보낸 새턴 5호 로켓을 실물 크기로 탑에 비춘 겁니다.

한국시간으로 1969년 7월 21일,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기념한 행사입니다.

[암스트롱/아폴로 11호 선장 : 이것은 한 사람에게는 작은 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

미국과 소련 간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유인 우주선 분야에서 소련에 선수를 뺏겼던 미국은 우주인을 달에 보내면서 경쟁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콜린스/아폴로 11호 탑승 우주인 : 우리 우주인들은 세상 전체를 어깨에 짊어진 것 같았습니다. 친구든 적이든 모든 사람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온 힘을 기울이자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우주군 창설 등 우주 공간 선점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미국은 제2의 달 착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달 궤도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여기서 달로 우주인을 보내겠다는 내용입니다.

[펜스/美 부통령*지난 3월 : 5년 안에 미국 우주인을 다시 달로 보내겠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의 확정된 정책입니다.]

지난 1월 최초로 달 뒷면 탐사에 성공한 중국의 우주굴기를 두고 보지 않겠다는 경쟁심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2033년까지는 화성에도 우주인을 보내 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