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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아직 최종 판결 아냐"…'징역 6개월' 구형에 유튜버 밴쯔가 전한 심경

[스브스타] "아직 최종 판결 아냐"…'징역 6개월' 구형에 유튜버 밴쯔가 전한 심경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구형받은 '먹방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가 심경을 밝혔습니다.

밴쯔는 어제(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심경 글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에 밴쯔는 "검사 측에서 구형했으나 저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며, 판결은 8월 12일에 나올 예정으로 구형은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밴쯔는 "제가 모델이 아닌 대표로서 직접 하는 사업이기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잇포유'와 관련된 일에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면서 "좀 더 꼼꼼하게 살피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 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밴쯔는 "제품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며 "저희 제품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은 분께서 후기를 남겨주신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아 저희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 것이 체험기를 인용한 부분이 되어 문제가 됐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잇포유'의 제품인 '나만의 비밀'은 식약처로부터 제품 효능을 인증받았고 제품의 성분이나 효능에는 하자가 없으며, 이 부분 또한 재판부에서 문제 삼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밴쯔는 자신이 설립한 건강기능식품업체 '잇포유'에서 판매하는 식품이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자신이 판매하는 식품을 먹으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를 기망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광고를 했다"며 밴쯔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한편, 밴쯔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2일에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밴쯔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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