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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훔친 길거리 자전거 114대 집에 보관하다 들통

슬쩍 훔친 길거리 자전거 114대 집에 보관하다 들통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이달 7일까지 부산 시내 길거리에 있던 자전거 114대(4천만원 상당)를 잠금장치를 돌로 내리쳐 파손하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로부터 "가정집에서 자전거를 수십 대 보관한 사람이 있는데 범죄가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 주거지 내외부에 보관돼 있던 자전거 114대를 모두 압수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되팔 목적으로 훔쳤는데 팔 데가 없어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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