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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KT, 두산 꺾고 5연승…창단 후 전반기 최고 성적

프로야구 kt wiz가 전반기를 기분 좋은 5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kt는 오늘(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8회 원아웃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7대 4로 승리했습니다.

47승 49패 1무, 승률 0.490을 기록한 6위 kt는 2015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둬 후반기 상위권 진입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kt는 2회 초 박승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에는 원아웃 1, 3루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습니다.

끌려가던 두산은 3회 말 원아웃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중월 2점 홈런을 뿜어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kt는 5회 초 투아웃 1, 2루에서 유한준과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다시 4대 2로 달아났습니다.

7회에는 오태곤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두산은 8회 말 대타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9회 초 유한준의 적시타와 빠른 발로 2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 알칸타라는 7⅓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막아 8승(8패)째를 올렸습니다.

유한준은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는 5타수 2안타를 치며 시즌 130번째 안타를 기록, KBO리그 전반기 최다안타 기록을 세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6대 3으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 공격의 중심 이대호와 손아섭이 나란히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손아섭은 혼자 3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시즌 10연승을 노린 KIA 에이스 양현종은 야수진의 실책 속에 6이닝 6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청주 원정경기에서 한화에 7대 4로 승리했습니다.

NC는 청주구장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NC 외국인 타자 스몰린스키는 4대 4로 맞선 7회 행운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8회엔 한화의 추격을 막는 환상적인 홈 송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 트윈스는 선두 SK 와이번스에 12대 5로 이겼습니다.

LG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SK는 5연승에 실패했습니다.

LG 김현수가 4안타 3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선발 차우찬이 7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5대 1로 꺾고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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