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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랑 같은 편?"…한일이 손잡고 바다 가게 생긴 사연

"여기가 어딘데 오라는 거야…."
난데없이 우리나라에 미국으로부터 '파병' 요청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6천여km 떨어진 머나먼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연합 함대에 참여하란 겁니다. 게다가 이 연합 함대엔 일본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가 대체 어디냐고요? 바로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작고 좁은 바다지만, 중동 산유국 한가운데 있어 우리나라로 오는 석유 수송량의 70%가 이곳을 통과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곳엔 핵 합의를 둘러싼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으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압박이 더 거세질 경우 자신들의 영해인 호르무즈 해협 일부를 봉쇄할 거라 공언하고 있죠. 실제로 얼마 전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무장 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아 멈추는 등 점점 긴장감의 파고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연합 함대를 제안한 상태입니다. 특히 이 바닷길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향해서도 파병 요청을 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옵션은 무엇일까요? 스브스뉴스가 분석해보았습니다.

책임 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제행 / 구성 박경흠 / 편집 정혜수 / 내레이션 박성민 인턴 / 도움 허성희 인턴·양형기 인턴·박나경 인턴·강정아 인턴·우만승 인턴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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