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왜 만나"…내연녀 때려 숨지게 한 50대 체포

동세호 기자 hodong@sbs.co.kr

작성 2019.07.18 09:27 수정 2019.07.18 09: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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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인 50대 여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18일 폭행치사 혐의로 A(5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부천시 고강동 한 빌라에서 내연관계인 B(52)씨의 얼굴 부위를 손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그는 B씨가 자신과 안면이 있는 남성 C씨를 만난다고 의심하고 술을 마신 뒤 C씨의 빌라를 찾아갔습니다.

이어 빌라 내부에 있던 B씨를 발견하고 격분해 선풍기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면서 손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C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B씨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주변을 탐문 수색해 인근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C씨와 함께 있는 것에 화가 나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것"이라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