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건강이상설 메르켈, 65세 생일 맞아…내각회의서 꽃다발 받아

건강이상설 메르켈, 65세 생일 맞아…내각회의서 꽃다발 받아
최근 건강이상설을 낳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현지 시간 17일 65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생일축하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메르켈 총리와 같은 기독민주당 소속인 율리아 클뢰크너 농업부 장관은 꽃다발 증정이 이뤄진 직후 "현명하고, 신중하고, 실용적이고, 주요 사안들에 집중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메르켈 총리"라며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메르켈 총리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 리더십을 치켜세웠다고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이날 생일은 최근 세 차례의 공식행사에서 온몸이 떨리는 증상을 보인 뒤여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금까지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증상의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독일 국민의 59%는 메르켈 총리의 증상에 대해 "개인적 문제"일 뿐이라며 증상의 원인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이어지자 정치권 일각과 일부 언론에서는 국가의 수장인 만큼, 총리의 건강은 국가적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