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망부석이 되어버린 그리스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주인 해리스 씨는 바로 이 장소에서 시멘트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주인은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차마 주인을 떠나보내지 못했던 강아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곳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강아지를 입양하려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어떻게든 다시 그 도롯가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햇볕이 따가울 때 잠깐 근처 덤불로 피할 뿐 항상 묵묵하게 자리를 지켰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다칠까 걱정된다. 잘 지냈으면 좋겠다", "주인이 얼마나 그리우면 그랬을까", "너무 가슴이 아프다"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afpaktia New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