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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심한 화상 입어"…뜨거운 모래사장에 매장된 강아지 '충격'

[Pick] "심한 화상 입어"…뜨거운 모래사장에 매장된 강아지 '충격'
강아지가 바닷가에 생매장된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하와이 오하우섬의 해변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9일 하와이 동물보호단체 'PAWS of Hawaii'는 검은색 천에 쌓여 모래사장에 묻혀 있던 강아지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 강아지는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있던 탓에 온몸에 극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또한, 피부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털이 90%나 빠져있었습니다.

심지어 몸 곳곳에는 날카로운 물체로 찔린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강아지는 현재 새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임시 보호 중인 아만다는 "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개집에서 나오지 않는 등 극도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였다"며 "아직도 강아지가 불안해하지만, 지금은 집안을 돌아다니는 등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 측은 칼을 든 한 남성이 강아지를 모래 속에 묻고 달아나는 것을 봤다는 익명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PAWS of Hawaii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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