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구 "北 영양결핍 인구 비율 48%"…세계 4번째로 높아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07.16 10: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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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18년 사이 북한 전체 인구의 약 48%가 영양결핍에 시달렸다고 유엔 산하 기구들이 최신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계획(WFP) 등 5개 기구가 발간한 공동 연례보고서인 2019년도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 상태 보고서'에서 2016∼2018년 북한에서 인구의 47.8%에 달하는 1천220만 명의 주민들이 영양결핍을 겪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작년 보고서에 나온 상황에 비해 더 나빠진 것입니다.

유엔 기구들이 지난해 발표한 연례보고서에는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북한 전체 인구의 43%인 1천100만 명이 영양결핍 상태라고 적시된 바 있습니다.

올해 보고서에서 북한보다 영양결핍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59.6%), 짐바브웨(51.3%), 아이티(49.3%) 등 3개국에 불과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을 영양결핍 인구 비율이 2.5% 미만인 국가로 분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