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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울리면 땡볕 노동 중단…서울시, 공사장 집중 점검

<앵커>

서울시가 폭염 속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 재개발 공사 현장.

안전요원이 사이렌을 울리자 건설 노동자들이 잠시나마 땡볕을 피해 휴게실에 몸을 뉩니다.

사업주는 이렇게 더운 날씨에 작업하는 노동자에게 그늘진 휴게실과 시원한 물을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한 시간에 10분 이상 쉬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5층 이상 건물을 짓는 공사장 390여 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상황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강대식/서울시 안전어사대원 : 휴게소가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지, 노동자 휴게 시간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 사항으로 하고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고용노동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받게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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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한 달 동안 11개 한강 공원에서 '2019 한강 몽땅 여름 축제'가 펼쳐집니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축제에서는 종이배 경주 등 77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정수용/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 특히 올해는 '문화로 즐기는 한강 피크닉'이란 주제 아래 행복한, 소풍 같은 프로그램이 시민 여러분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한강에서 주운 쓰레기로 미니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하고 재활용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등 환경을 생각한 프로그램도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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