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황교안 '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 수락 환영"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9.07.15 11: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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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의 이런 입장 표명을 "사실상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모여 남북 판문점 회동, 일본 경제보복 대응 등 현안에서 초당적인 논의를 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형식에 구애 없는 대화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에 대해선 "당정청은 대미 외교전, WTO를 통한 문제 해결 등 외교적 해법과 함께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장기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며 "내일 당청간 연석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주 금요일 미국 하원에서 사상 최초로 한국전쟁 종전 촉구법이 통과됐다"며 "휴전 66년 만에 미 의회가 종전선언을 공식 지지하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미국 내 단체와 초당적으로 협력해 얻은 결실"이라며 "민주당은 각국 의회와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한반도 평화 노력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산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반도체 산업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첨단화 소재를 평가하는 테스트베드를 조기 구축하고, 핵심인력 양성 지원, 대중소 기업 컨소시엄 구축을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당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