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토크] 지금 북한산에는 살구가 익었습니다

북한산에 살구가 익었습니다.

익어서 물컹한 열매들은 바람이 건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툭툭 떨어집니다.

깨진 열매를 주워 한 입 물었더니 입안 가득 시큼한 단맛이 퍼져 이른 아침 공복기를 달래주었습니다.

덕암사(德岩寺) 동굴 법당에는 여인들의 기도 소리가 벽을 뚫고 내 마음을 뚫고 하늘로 높이높이 올라갑니다.

그렇게 올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