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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기관지 공동 논설로 "자력갱생만이 살길" 강조

북한이 오늘(13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월간 정치이론잡지 '근로자' 명의의 공동논설을 통해 "자력갱생이 명줄"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공동논설에서 북한은 "자력갱생은 결코 정세변화의 요구나 일시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이 아니라 불변의 정치 노선"이라며, "자기 것이 없고 힘이 약한 국가와 민족은 짓밟히든가 아니면 사멸돼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동논설은 또, 북한을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야망은 추호도 변하지 않는다면서 "외세의 자본이나 기술에 명줄을 거는 것은 번영은 커녕 남의 기분과 처지에 따라 한순간에 거지 신세가 될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발표된 '노동신문'과 '근로자'의 공동논설은 2017년 3월 이후 2년 3개월만입니다.

북한이 자력갱생의 중요성을 노동신문과 근로자의 공동논설 형태로 발표한 것은 북한 지도부가 이 사안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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