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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日 수출 규제 대응 3천억 추경 확대'에 야권 엇갈린 반응

與 '日 수출 규제 대응 3천억 추경 확대'에 야권 엇갈린 반응
▲ 지난 6월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3천억 원 수준의 예산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한 데 대해 야당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여당의 무능을 아이들의 빚으로 떠넘기려 하지 말라"며 "외교실패로 초래된 문제마저 추경으로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추경 만능주의가 우리 재정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삼성과 하이닉스 등은 사내유보금도 많은데, 필요한 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여당은 추경부터 거론하는 건가"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소재연구 혁신, 핵심 부품 기술의 국산화·상용화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추경에서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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