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무역전쟁에 영국 대학 반사이익…중국인 지원자 30% 급증

무역전쟁에 영국 대학 반사이익…중국인 지원자 30% 급증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영국의 대학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대학입학지원처 UCAS를 인용해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작년 이후 영국 대학에 입학하려는 중국인 지원자가 30%나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UCA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국의 대학에 지원한 중국인 학생 수는 1만 9천76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 5천240명보다 30% 이상 늘어났습니다.

영국 대학에 지원한 중국인 지원자는 사상 처음으로 북아일랜드 출신 1만 8천520명을 제쳤습니다.

가디언은 UCAS를 거치지 않고 영국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실제 중국인 지원자 수는 1만 9천760명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영국 대학으로 유학을 오려는 중국인 학생들이 대폭 증가한 것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유학 대상 국가로 미국 대신 영국을 선택하는 중국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