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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버닝썬 수사' 비판 겸허히 수용…대대적 자정 운동"

경찰청장 "'버닝썬 수사' 비판 겸허히 수용…대대적 자정 운동"
민갑룡 경찰청장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수사결과가 미흡하다는 국민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경찰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버닝썬 VIP룸 6인을 수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에서 이렇게 말하고 "경찰에 청탁은 통하지 않는다는, 청렴 문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청장은 "버닝썬 사건에서의 유착비리로 인해 경찰의 법 집행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경찰은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특별 인사관리 구역 지정' 등 인적 유착구조를 단절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시민청문관' 도입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정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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