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팀 킴' 꺾은 '팀 민지'…국가대표 선발전 4연승 질주

<앵커>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지난 시즌 국가대표 '팀 민지'가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컬링 사상 올림픽 첫 메달에 빛나는 경북체육회 '팀 킴'과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따낸 춘천시청 '팀 민지'는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친 끝에 연장 승부에 들어갔습니다.

연장 11엔드에서는 후공인 '팀 킴'이 유리했는데, '팀 민지'가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스무 살 스킵, 김민지가 마지막 샷을 빨간 스톤 뒤에 절묘하게 숨겼고, 부담이 커진 김경애는 마지막 드로샷을 허무하게 날려버렸습니다.

7대 6 재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2월 전국체전 연장 패배를 그대로 설욕한 '팀 민지'는 4연승을 달렸고, 예선 2위를 확보해 4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김민지/춘천시청 스킵 : 국가대표에 다시 도전하게 됐는데 플레이오프 마무리 잘해서 다시 한번 태극마크 달고 싶습니다.]

'팀 민지'는 오늘(10일) 오전 전국 체전 우승팀 경기도청을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섭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