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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반등에 정부 추가 대책 '만지작'

서울 아파트값 반등에 정부 추가 대책 '만지작'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면서 '부동산시장 불안'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34주 만에 상승으로 반전해 0.02%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재과열 판단 기준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서울 아파트 가격의 주간 변동률이 0.3%를 넘고 이 상태가 이어지면 과열 단계로 판단해 추가대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간 상승률 0.3%는 1년으로 환산하면 15.6% 오른 셈으로, 10억 원짜리 아파트라면 한 해 1억 5천만 원이 뛰는 수준입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매일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과열되는 것처럼 보이면 준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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