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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닉슨-마오쩌둥의 새길, 이번엔 트럼프-김정은 차례"

NYT "닉슨-마오쩌둥의 새길, 이번엔 트럼프-김정은 차례"
판문점에서 지난달 30일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동에 대해 미 뉴욕타임스가 향후 북한의 변화와 관련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이 신문은 기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판문점 회동을 미중 화해의 물꼬를 튼 1972년 당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간의 만남에 비유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닉슨과 마오쩌둥은 당시 새로운 길을 설정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길이 어디로 인도할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다면서 이후 미중 관계의 획기적인 변화상을 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차례라면서 닉슨 대통령과 마오쩌둥 주석의 경우처럼 미북 지도자들은 그들의 실험이 어디로 나아갈지를 알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미간 핵 협상의 결과에 상관없이 판문점 회동이 향후 역사적 의미를 가질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핵과 관련한 합의에 도달하든 않든, 트럼프와 김정은은 서로 원한다고 밝혀왔던 관계를 형성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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