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정상 국회' 강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약 30분 진행될 연설에서 나 원내대표는 '정상 국회'를 만들기 위해 주요 국정 사안을 여야 협의로 풀어나가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의 선거제 개편안,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으로 국회 파행을 빚은 만큼, 이제는 제1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치를 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또 현 정부의 외교·안보·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대대적인 정책 기조 전환과 인적 쇄신 등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어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첫 주자로 나선 데 이어, 오늘 나 원내대표, 내일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