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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오페라를 꿈꾼 유대계 성악가의 삶…음악극 '구텐 아벤트'

[포스트 아파트]

집이란, 이웃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잊고 있는 집의 소리와 풍경은 어떤 것들인가, 포스트 아파트는 아파트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경험, 가능성을 새로운 형식으로 살펴봅니다.

건축가와 안무가, 작곡가, 영화감독이 1년간 자료조사와 인터뷰, 답사를 거쳐 강연과 연극, 무용, 영상, 공간건축까지 다양한 장르가 만나는 다원예술로 만들어냈습니다.

[정영두/안무가 : 집의 어떤 소리, 느껴보지 못했던 집으로 들어오는 햇볕 , 이런 것들을 내가 이동하지 않으면 알기 어렵잖아요. 그런 공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이 공간을 마음껏 둘러보시면 작업을 아마 가장 재미있게 보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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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니진스키']

천재 무용수 니진스키와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러시아 예술가의 대부 디아길레프, 창작 뮤지컬 니진스키는 현대예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세 인물의 관계를 세밀하게 조명합니다.

디아길레프가 창단한 발레 뤼스에서 시대를 앞서간 걸작 봄의 제전을 내놓은 니진스키가 겪는 갈등과 고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발레와 무용 전공자가 니진스키의 분신으로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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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구텐 아벤트']

2차 대전 당시 나치가 점령한 빈을 배경으로 오페라 무대를 꿈꾸던 유대계 성악가 롤라 블라우의 삶이 1인 음악극으로 펼쳐집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계 작곡가들의 오페레타와 카바레 음악들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씨가 노래하고, 지휘자 구자범 씨가 편곡과 반주를 맡았습니다.

지난해 초연 무대를 봤던 팬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회를 조직해 앙코르 공연 제작비 조달과 홍보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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