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보낼 쌀 포대에 대한민국 명기…우리 국적 배도 추진"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07.02 11: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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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WFP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국내산 쌀 5만톤의 포대에 대한민국을 명시하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 쌀지원 계획을 이행하기에 앞선 행정적 절차로 오늘(2일)이나 내일쯤 WFP, 세계식량계획과 업무협약을 서면 방식으로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쌀을 싣고 나갈 선박이나 운송 경로 등은 WFP가 맡아서 추진하게 된다면서 선박과 항구, 운송경로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통 선박 한 척에 5-6천 톤 정도를 싣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10차례 이상 선박이 오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북 쌀 지원에 사용되는 선박은 3-4척이 될 수도 있고 10척이 될 수도 있다면서 선박 1척이 10차례를 오가는 방식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대한민국 국적의 선박도 포함되도록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는 쌀 지원 자체는 대상이 아니지만 수송 선박의 경우 미국의 독자 제재 관련 사항이 있어 이 부분을 WFP가 협의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