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을 홀대했다?…비머가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19.06.28 20: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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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정상회의, G20이 일본 오사카에서 오늘(28일)부터 이틀 간 열립니다. 각국 정상들은 지난 27일부터 속속 오사카에 도착해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7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G20 외교전을 시작했는데요, 도착 순간부터 '홀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 문 대통령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일본에서 나온 영접자의 '직급'입니다. 이번에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은 일본 측 영접자는 아베 도시코 외무성 부대신입니다. 외무성 부대신은 우리나라로 치면 외교부 차관급인데요, 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5월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땐 고노 다로 외무상이 영접을 나왔는데 이번엔 그보다 급이 낮은 외부성 부대신이 영접을 나온 것을 두고 최근 냉각된 한일관계와 연계해 '홀대론'이 제기된 겁니다.

두 번째 논란은, 문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우산을 직접 들고 '지붕이 없는' 계단을 이용해 비행기에서 내려온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산을 직접 들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쓰고 내려왔으며, 문 대통령 부부가 이용한 트랩 즉, 계단엔 지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붕이 '있는' 계단을 이용하면서 우산을 직접 들 필요가 없었는데요, 이걸 두고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본 측 의전이 달랐다며 '홀대론'이 나오게 된 겁니다. 

이런 논란을 일부 언론을 통해 기사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일본 정부는 한국을 차별하고 홀대한 걸까요? 비디오머그가 지난 27일 오사카에 도착한 참가국 정상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분석해 팩트체크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