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슬픔에 몰아넣은 한 장의 사진…마지막까지 함께였던 아빠와 딸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19.06.27 19:16 수정 2019.06.27 20: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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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인 리오그란데 강에서 지난 24일 발견된 엘살바도르 출신 마르티네스 부녀의 마지막 모습이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미국으로의 망명을 위해 지난 4월 엘살바도르를 떠나 멕시코로 온 마르티네스 가족은 미국 망명 신청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난 24일 리오그란데 강을 건넜습니다. 미국 쪽 강둑에 딸을 안전하게 옮겨둔 아빠 마르티네스는 아내를 데리고 오기 위해 다시 강에 뛰어들었고, 멀어지는 아빠를 따라가기 위해 딸 발레리아도 강물로 뛰어든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아빠는 딸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옷 속에 넣기까지 했지만 거친 물살에 휘말렸고 부녀는 결국 물살에 떠내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르티네스 부녀의 마지막 모습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정책에 대한 비판이 다시금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부녀의 사진을 보고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