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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김정은 안 만날 것"…다른 방식 소통 의사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레(29일)부터 이틀간, 이번 방한 기간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안 만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형태로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말해 실무 협상을 비롯해 꽉 막혔던 북미 대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안 만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형태로 얘기할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G20 회의에서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될 것이지만, 김 위원장은 안 만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방식으로 김 위원장과 얘기할 것 같습니다. ]

직접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한국에도 방문하는 만큼 북미 실무 협상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김 위원장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오늘 서울에 도착하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측과 극적인 실무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오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예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에 DMZ를 방문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DMZ를 찾게 될 경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떤 메시지를 발표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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