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조치 때 5등급 차량 247만 대 운행 제한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19.06.26 13: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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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운행이 제한되는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가 247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분류를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차 연식, 유종, 오염물질 배출 정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됩니다.

1등급은 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적은 차, 5등급은 가장 많은 차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2천320만 대 자동차 중 1등급은 129만 대, 2등급 914만 대, 3등급 844만 대, 4등급 186만 대, 5등급 247만 대로 분류됐습니다.

2∼4등급이 84%를 차지합니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2월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비상저감조치 시 운행제한에 해당하는 5등급 차량 269만 대를 먼저 분류했습니다.

이번 분류에서 줄어든 5등급 차량 중 11만 대는 정부 정책에 따라 조기 폐차됐고 나머지는 자연 폐차된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습니다.

5등급 차량은 대부분 2005년 이전 제작된 경유차로, 유럽의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인 '유로3' 이전 기준을 적용받은 차입니다.

1등급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이거나 2016년 이후 제작된 휘발유·액화석유가스(LPG) 차량입니다.

2등급은 2009년 이후 제작된 휘발유·LPG 차량, 3등급은 대부분 2009년 이후 제작된 경유 차량, 4등급은 대부분 2006년 이후 제작된 경유차로 '유로4' 기준을 적용받은 차량입니다.

5등급 차량 정보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7월 한 달간 '배출가스 등급 시스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를 운영해 배출가스 등급 정보를 공개합니다.

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등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