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위당국자, 트럼프 방한 중 김정은 만날지에 "계획 없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9.06.25 08:29 수정 2019.06.25 09: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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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방한 일정에 대한 전화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급한 만남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것이며, 양 정상이 북한과 한미동맹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고 이틀간 다뤄야 할 분야가 많다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중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 일정의 세부 사항으로 들어가지 않겠다, 질문에 관해 확인해줄 것이 없다며 명확히 부인은 하지 않은 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북한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면서 한미 무역도 논의 주제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논의할 무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 개정으로 올해 초 이후 한미 무역관계가 상당히 개선됐다면서 양 정상이 이 또한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후 29일 오후 늦게 서울로 향한다면서 같은 날 저녁부터 이튿날까지 일정이 꽉 차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0일은 경제분야 지도자들과의 일정으로 시작되며, 이후 문 대통령과 여러 양자 일정을 가질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국을 찾는 것과 동맹인 문 대통령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의 지난 4월 방미를 거론한 뒤 이는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