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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우호적 친서 교환"…실무 협상 재개 관심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우호적인 친서를 주고받았다면서 비핵화에 나서면 북한에 경이적인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틀 먼저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방한하기로 했는데 북미 간에 실무 대화가 재개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집무실에서 읽고 있던 편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친서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북미가 서로 보낸 친서는 모두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그것은 아주 우호적인 편지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생일 축하 편지를 보냈습니다. 북미 양쪽의 친서는 매우 우호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경이적인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거듭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저는 북한에 대해서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경이적인 미래를 갖고 있습니다.]

북미가 톱다운 친서 외교를 가동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때 DMZ를 방문한다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발표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방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북측과 만나는지는 따로 설명이 없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지도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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