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우호적 친서 교환…"北 비핵화 땐 경이적 미래"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9.06.25 06: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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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우호적인 친서를 주고받았다면서 비핵화에 나서면 북한에 경이적인 미래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북미 두 나라 정상 간에 대화 훈풍이 불고 있기는 하지만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중국의 한 대형 은행이 거래 차단 위기에 처했다는 외신보도도 나왔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집무실에서 읽고 있던 편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친서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북미가 서로 보낸 친서는 모두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그것은 아주 우호적인 편지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생일 축하 편지를 보냈습니다. 북미 양쪽의 친서는 매우 우호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경이적인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거듭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저는 북한에 대해서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경이적인 미래를 갖고 있습니다.]

북미가 톱다운 친서 외교를 가동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때 DMZ를 방문한다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발표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대화와 제재를 병행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국 대형 은행 세 곳 가운데 한 곳이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미 금융시스템 접근에서 차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곳은 중국 내 9위 규모인 상하이 푸둥발전은행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