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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3일 연속 '신인 끝내기 홈런'…MLB 최초

<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사흘 연속 신인 선수 끝내기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만들어내며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이 소식,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류현진을 힘들게 했던 내야 수비진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실책을 범했던 테일러 대신 유격수로 나선 에르난데스는 깔끔한 맨손 수비를 선보였고 공을 더듬어 점수를 내줬던 1루수 피더슨도 몸을 날리는 멋진 수비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판박이처럼 같았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신인 윌 스미스가 대타로 나서 짜릿한 우월 3점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다저스가 다시 해냅니다. 또 끝내기 홈런으로 새로운 왕자가 탄생합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홈 3연전에서 사흘 내내 신인 선수가 끝내기 아치를 그렸습니다.

홈런포를 날린 뒤 1루를 돌면서 오른손을 불끈 쥐고 동료의 뜨거운 축하 속에 홈 베이스에 뛰어드는 것까지 매일 같은 장면을 연출했고, 다저스타디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3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은 사상 6번째이지만, 신인 선수들이 번갈아 친 것은 유례가 없습니다.

매일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한 다저스는 7할에 가까운 승률 1위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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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는 창의적인 수비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2루수 콜튼 웡이 타구를 글러브로 툭 쳐내 병살타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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