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중인 세월호 유가족 앞, 피자 먹던 사람을 찾습니다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작성 2019.06.24 17: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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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6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일간베스트 등 극우 사이트 회원 100여 명은 피자 100판과 치킨, 핫도그 등을 나눠먹었습니다. 또, 스스로 이런 행동에 '폭식 투쟁'이라는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많은 분이 참여해서 맛있게 먹고 놀다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식사하러 왔는데, 이게 지금 뭐가 문제인데요?"
"몇 개월 동안 우리는 세월호 때문에 지치고…나라가 제대로 안 된단 말이에요?"

오늘(24일) 오전 11시, 세월호 유가족은 5년 전 이들의 '폭식 투쟁'을 모욕죄로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은 모욕죄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폭식 투쟁' 가해자들을 처벌해달라 호소했습니다.

책임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제행 / 구성 박수정·김경희 / 편집 배효영 / 도움 양형기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