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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유튜버 '망치'에 전 세계인들 '열광'…그 이유는?

<앵커>

우리나라에 백종원 씨가 있다면 미국에는 유튜버 망치가 있습니다. 귀에 쏙쏙 들리는 영어로 한식 요리를 알려주는데, 구독자 350만 명을 이끌 정도로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가 대단합니다.

김수형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12년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망치는 전 세계 350만 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습니다.

한식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그녀의 팬 미팅이 열리고, 연관 검색어로 고든 램지, 제이미 올리버 같은 유명 요리사가 뜰 정도로 망치는 유튜브 최고 요리사 반열에 올랐습니다.

[망치/한식 유튜버 : 음식을 엄마 비디오로 한번 만들어서 사람들하고 공유해보는 게 어때요? 디지털카메라 아주 싸구려 하나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시작했어요.]

유튜브에 첨부된 수십 개 언어 자막은 모두 팬들이 보내준 것입니다.

[망치/한식 유튜버 : 아프리카에서 살아도 한국음식을 (만들기 위해) 몇 시간을 가서 식재료를 사서 제 음식 조리법을 따라 하려고 하는데….]

SNS에는 그녀의 한국 요리법을 유튜브로 보고 따라 해 성공했다는 전 세계인들의 글이 줄을 잇습니다.

[망치/한식 유튜버 : (우리 요리가 갖는 장점이 뭐가 있어요?) 첫째는 맛있어요. 그리고 전 항상 맛있다는 걸 강조해요. 익은 김치로 해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하면 전 지금까지 싫어한 사람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렇죠? 두 번째가 다양해요. 제철에 나오는 그런 야채들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그런 것들, 그래서 아주 다양하고….]

12년간 370여 개의 요리 동영상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음식 맛에 대한 자부심 덕분이었습니다.

[망치/한식 유튜버 : 아주 중독이 되다시피 한국 음식이 맛있으니까 계속 좋은 조리법을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기죠.]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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