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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좌절' 여자 축구대표팀, 아쉬움 속에 귀국

'16강 좌절' 여자 축구대표팀, 아쉬움 속에 귀국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에 실패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쉬움을 가슴에 품고 귀국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비록 조별리그 3연패 탈락의 아쉬운 결과였지만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30여 명의 축구팬들이 나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격려의 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도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를 비롯한 임원들이 대거 나와 여자대표팀을 맞이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여자 월드컵에서 분전한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죽음의 A조'에 속해 3연패를 당하면서 4년 전 캐나다 대회에서 거둔 16강 진출재현에 실패했습니다.

윤덕여호는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4대 0으로 완패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2차전에서 2대 0으로 졌고, 노르웨이와 최종전에서도 2대 1로 무릎을 꿇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노르웨이 전에서 여민지(수원도시공사)의 골로 '무득점 3연패'는 면했습니다.

대표팀은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대비해 하반기에 해외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동아시안컵에서 중국, 북한, 일본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더불어 내년 2월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치릅니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세대교체를 위해 제2의 지소연과 조소현을 찾아야 한다. 능력 있는 유망주들 발굴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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