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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확천금'이 망친 인생?…로또 1등→절도범 전락한 남성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로또 1등 절도범'입니다.

로또 1등에 당첨돼 14억 원이라는 거금을 손에 쥐었던 남성이 상습 절도범으로 전락했습니다.

8개월 만에 당첨금을 전부 탕진한 남성은 10여 년간 수차례 절도로 교도소를 들락날락하다가 최근 또다시 붙잡힌 건데, 부산, 대구 지역 식당 16곳에서 3천600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13년 전인 2006년 20대 중반의 나이로 우연히 산 로또가 당첨됐습니다.

처음에는 돈을 가족들에게 쓰며 새 인생을 사는 듯했지만, 얼마 안 가 도박장과 유흥 시설을 드나들며 돈을 모두 탕진했습니다.

그는 1년간 복역을 하기도 했지만, 그 후로도 반성은커녕 또다시 쇠고랑을 차게 된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또 당첨이 인생을 올바르게 사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었는데 다시 좀도둑으로 돌아간 남성의 행동이 안타깝다"면서 "이번에 처벌받고 나오면 부디 새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새 인생 살 기회를 이렇게 날리다니 역시 돈은 땀 흘려서 벌어야 하나 봐요." "내가 당첨되면 정말 진짜, 온 마음 다해 잘 살 자신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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