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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쓰고 성가 제창'…미사 재개한 노트르담 대성당

지난 4월 화마가 휩쓸고 간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두 달 만에 다시 미사가 열렸는데요, 그런데 사제들의 복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신부들과 안전모'입니다.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다시 미사가 열렸습니다.

화재 당시 피해를 보지 않은 성모 마리아 예배당에서 30여 명이 모여 진행했습니다.

성가를 부르며 발걸음을 옮기는 사제 전원이 흰색 안전모를 쓴 모습입니다.

곳곳에 화재의 흔적이 남아 있고 아치형 천장의 경우 붕괴될 위험이 있어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한 겁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 신도의 참여는 허용되지 않았고 대신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봤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미셸 오프티 대주교는 "이 성당은 예배하는 장소이며, 그것이 이곳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강조했고 미사에 참석한 신부들은 "이날은 재난에 대해, 작지만 진정한 승리"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모두의 기도가 모여 꼭 무사히 재건되길 바랍니다." "신부님들 안전모가 마치 한 세트처럼 정말 잘 어울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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