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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사과한 인천시장…"이달 말 수질 회복하겠다"

이렇게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정수장과 배수장 정화 작업 등 총체적인 관로 복구작업에 나서 오는 6월 하순에는 수질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이물질은 수도 관로 내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수돗물 방류 조치 외에 정수장과 배수장 정화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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