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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오늘은 내가 주인공'…사진 찍는 다섯 식구 '병풍' 만든 짓궂은 원숭이

사진 찍는 다섯 식구 '병풍' 만든 짓궂은 원숭이
호기심 많은 불청객 때문에 주객이 전도된 가족사진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들은 퀸즐랜드에 사는 힉스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힉스 가족은 작년 12월 인도네시아 발리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여러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그중 이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곳은 '우붓 원숭이 사원'이었습니다.

가이드 안내에 따라 구경을 마친 다섯 식구는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자세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원숭이 한 마리가 나타가 가이드가 들고 있는 카메라를 낚아챘습니다.

녀석은 셀카를 찍는 것처럼 카메라 앞에서 얼쩡거렸고, 심지어 손가락 욕을 하는 듯 짓궂은 손 모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사진 찍는 다섯 식구 '병풍' 만든 짓궂은 원숭이
엄마 주디 씨는 "원숭이가 떠난 뒤 찍힌 사진을 보고 우리는 모두 배꼽을 잡고 웃었다"며 "이 사진은 이번 여행 전체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사진을 본 가족과 다른 지인들도 모두 재미있어했다"며 "발리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다시 갈 날만 손꼽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주 주디 씨 SNS 계정에 공개된 이 사진은 현재 많은 누리꾼에게 웃음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ews.com.au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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