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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시끄럽다고!"…11개월 아기에 '마라탕' 그릇 통째로 던진 임산부

한 임산부의 끔찍한 행동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중국 허난성 샹청의 한 마라탕 가게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머리를 묶은 여성이 뜨거운 마라탕이 담긴 그릇을 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그러더니 엄마 무릎에 앉아있는 어린아이를 향해 그릇을 통째로 던져버립니다.

여성은 그 길로 태연하게 가게를 떠나고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가족과 직원은 당황한 모습입니다.
11개월 아기에 '마라탕' 그릇 통째로 던진 임산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28살 런 씨로 현재 임신 6개월 차 임산부라고 합니다. 남편과 식사하러 갔다가 11개월 아이가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내리치며 소란스럽게 굴자 화가 나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매장 직원은 "런 씨는 아이 엄마와 이 문제를 두고 한 차례 말다툼을 벌이고 가게에서 나가버렸다"며 "그런데 10분 뒤 다시 돌아와 보복했다"고 증언했습니다.
11개월 아기에 '마라탕' 그릇 통째로 던진 임산부
11개월 아기에 '마라탕' 그릇 통째로 던진 임산부
샹청 경찰은 "아이는 엉덩이와 등에 화상을 입었다"며 "원래는 15일 동안 구금되어야 하지만 임산부를 보호하는 법 조항에 따라 벌금 500위안(약 8만 5천 원)만 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의 치료비도 런 씨가 부담했으며, 추가로 계속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매장 CCTV가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곧 자기도 아이를 낳을 거면서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있냐", "엄마가 될 자격이 없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Mr 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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